눈내리는 1월 원효대교와 강변북로변 지난(2020년) 1월 눈 내리는 강변북로의 모습입니다. 늦은 오후, 눈이 많이 내리고 온 세상이 금새 하얗게 변했습니다. 다리의 끝자락은 내리는 눈에 갇혀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용산과 여의도를 잇는 원효대교의 끝자락은 멀리 안개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강변북로 도로변의 나무들이 하얗게 변한 한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공원도 하얀 눈으로 덮혀 한적한 여유를 보여줍니다.
황금빛 63빌딩이 한강에 모습을 비추다.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한남대교 방향으로 퇴근합니다. 역광으로 인해 햇빛을 받은 한강 물결이 금빛 찬란해 보였네요. 한편, 우뚝 솟은 63빌딩은 여의도를 지키는 황금 로봇과 같았습니다. 황금빛 로봇과 금빛 물결의 조화를 놓칠 수 없어 갤럭시 노트 10으로 촬영했어요. 내눈에는 황금 로봇이고, 황금 물결이었으나 각자 보는 사람의 마음의 눈에 따라 다르다 보니, 여러분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한남대교 방향 강변대로 63빌딩 갤럭시 노트10으로 촬영한 사진. 스마트폰 촬영은 사진의 구도와 포커스가 중요하다. 촬영하고자 하는 표적의 노출(빛의 방향과 양)을 확인하고 촬영한다. 강변대로에서 바라본 63빌딩 촬영하는 순간 갈메기 한 마리가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 됐다. 빛을 받은 63빌딩이 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눈부시다.